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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으로 변신한 순천향대 공연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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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으로 변신한 순천향대 공연문화

입력
2019.06.0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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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 공연 모습. 순천향대 제공
버스킹 공연 모습.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가 운영중인 기숙형학습공동체(SRC) 프로그램이 새로운 대학공연문화를 만들고 있다.

4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학생 동아리 활동을 포함한 1,000여개의 비교과프로그램으로 구성한 SRC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동아리활동의 성취감과 소속감, 동기부여를 활성화하고 버스킹 무대를 통해 색다른 공연문화를 만들고 있다.

버스킹 무대는 교내 향설생활관 1관과 2관 사이 문화광장에서 펼쳐진다. 재능과 끼가 넘치는 학생들이 참여해 보고, 즐기고, 공유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SCH Got Talent’라는 주제로 14개 팀이 출연, 매주 수요일 모두 5번의 버스킹을 진행됐다.

지난 2015년 2학기 시작한 SRC 버스킹은 학생 참여가 늘면서 지금까지 68개 팀이 공연했다.

학생들은 SRC 비교과프로그램 활동으로 체험한 다양한 공연물과 전시물 등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접해 정규교과에서 이루기 어려운 경험을 쌓고 있다. 또한 동아리연합회와 연계한 공연 경험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끽하고 있다.

대학 측은 올 2학기 SRC 버스킹 추진방향을 기존 동아리 위주의 공연중심 버스킹에서 학과동아리 또는 멘토링팀 위주의 참여중심 공연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공연참여 동아리의 공연 목표설정과 준비과정을 지원해 공연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프로젝트형 공연으로 이끌 예정이다.

유창현(국제통상학과 2)씨는 “버스킹을 볼때마다 대학생활의 또 다른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며 “교내에서 이루어지지만 인근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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