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靑 “2당 뺀 회동 동의 못해… 한국당의 긍정적 답변 기다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靑 “2당 뺀 회동 동의 못해… 한국당의 긍정적 답변 기다려”

입력
2019.06.05 12:11
0 0
청와대 전경. 배우한 기자
청와대 전경. 배우한 기자

청와대는 5일 ‘문재인 대통령-여야 5당 대표 회동’과 회동 직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1대1 회담’이라는 절충안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한국당이 역제안한 ‘대통령-교섭단체 3당 대표 회동’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거부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한국당이 역제안한 교섭단체 3당 대표회동에 대해 “나머지 2당 대표를 빼고 하라는 말씀에 쉽게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오늘과 내일 시간이 더 있다. 그래서 저희는 끝까지 5당 대표 회동과 1대1 회동 동시제안에 대해 (한국당이) 긍정적으로 답변해 오길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전날 5당대표 회담과 일대일회담을 문 대통령 순방전인 7일 오후로 한국당 측에 제안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지금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처리되지 않은 날짜가 42일째에 들어섰다”며 “많은 시간이 지났고 결국 국회가 가동이 돼야 추경 문제도 해결될 수 있는 것이고 국회 가동 위해선 여야가 만나야 하는데 만남의 자리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문 대통령이 여야 5당 대표 들과의 회동을 처음에 제안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한국당을 제외한) 나머지 4당 대표들에게 확답을 다 받은 상황이었고 한국당에서도 식량문제, 외교안보 사안에만 국한시키지 말고 현안에도 의제를 넓히자는 요청해와 의제를 넓히겠다고 저희가 답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이후에 (한국당 측에서) 다시 일대일 회동을 제안을 해왔고, 일대일 회동만 진행하거나 먼저 하는 것은 다른 당들과의 문제들도 있어서, 저희가 그렇게 결정할 수는 없는 부분 같다고 해서 어제(4일) 강 수석이 공식적으로 5당대표회동과 일대일 회동을 동시에 하겠다고까지 제안을 했다”며 “저희가 여기에서 무엇을 더 해야 하는지 되묻고 싶다”고 했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