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다음달 26일부터 8월23일까지 연세대 외국어학당에서 ‘2019년 여름방학 초등학생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영어캠프는 3월 마포구를 포함한 서북 3구와 연세대가 맺은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관학협력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여름 영어캠프는 연세대 새천년관에서 7월26일부터 8월8일까지, 8월9일부터 23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캠프 참가 대상은 마포구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3~6학년생으로 총 168명을 모집한다. 1인당 참가비 70만원 중 35만원을 내면 나머지 35만원은 구에서 지원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등 저소득층 자녀 참가비는 전액 지원된다.
프로그램은 만들기, 요리 등 참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기주도적 학습 등으로 구성됐다. 12명으로 구성될 각 반은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부교사 등 2인의 전담 교사가 맡아 영어실력 향상과 함께 정서적 보살핌까지 지원된다.
신청자는 6월5일부터 6월16일까지 마포구청 홈페이지(www.mapo.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며 결과는 26일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신청관련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교육청소년과(02-3153-8955)로 문의하면 된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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