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년공화국(BOYS REPUBLIC) 출신 원준이 솔로로 홀로서기한다.
원준은 5일 오후 6시 솔로로서의 첫 번째 신곡 '스쳐가는'을 발표한다. 지난해 9월 소년공화국이 활동 무기한 중단을 선언하며 마지막 앨범 '엔딩 크레딧'을 발표한 이후 약 8개월 만에 원준이 새로운 음악 활동을 재개하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스쳐가는'은 마르보(MARBO)의 두 번째 프로젝트 '스쳐가는/바람이라'의 타이틀곡이다. 작곡가 마르보, 싱어송라이터 기련, 오민이 공동 작업했으며, 같은 코드 위에 두 개의 다른 멜로디로 ‘잘 어울리지만, 결국 같을 수 없는 마음’이 담겼다. 원준이 남자의 시선을, 김세영이 여자의 시선을 각각 노래했다.
그 중 원준은 사랑하지만 언젠가는 바람처럼 떠나갈 여자를 덤덤하게 보낼 수밖에 없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스쳐가는’을 가창했다. 소년공화국 때와 또 다른 원준 만의 충분히 깊은 음색과 감성이 담겨 그룹 팬들은 물론 음악 팬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프로듀서 겸 작곡가 마르보는 “원준은 아이돌로서 카리스마 있는 보컬과 강렬한 댄스를 보여주었던 소년공화국 시절과는 다르게, 홀로서기를 하는데 있어서 공백기 동안 활동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며 힘들었던 마음과 팬들에 대한 그리움 등 내면의 모습을 ‘스쳐가는’에 담아 완벽하게 곡을 이해하고 잘 표현했다”고 호평했다.
한편 원준의 첫 솔로곡 ‘스쳐가는’이 수록돼 있는 마르보(MARBO) 두번째 프로젝트 ‘스쳐가는/바람이라’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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