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재인이 카더가든과 처음으로 하모니를 맞췄다.
장재인은 5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선인장’을 발매한다. '선인장'은 장재인이 지난 싱글 앨범 ‘괜찮다고 말해줘’에 이어 3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이번에도 장재인은 프로듀싱은 물론 엔지니어를 고르는 일이나 보컬 어레인지 등 세심한 부분까지 직접 참여하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내고 심혈을 기울였다.
‘선인장’은 전 세대의 감성을 아우르는 빈티지한 음색의 싱어송라이터 카더가든과 함께 작업해 시너지를 높인 얼터너티브 록 스타일의 곡이다. 사소한 만남으로 시작해 점점 싹트는 감정 안에서 오고 가는 연인들의 미묘한 기류를 담았다. 장재인의 세심함이 담긴 가사가 더해져 독보적인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장재인은 “지금 사랑하는 사람들, 혹은 사랑받기 위해 애매모호한 관계 속에 있는 이들에게 들려주고픈 노래”라고 소개해해 더욱 궁금증을 높였다.
지난 2010년 Mnet ‘슈퍼스타K2’를 통해 눈도장을 찍고 2011년 첫 앨범으로 정식 데뷔한 장재인은 이후 ‘겨울밤’, ‘다른 누구도 아닌 너에게’, ‘여름밤’, ‘괜찮다고 말해줘’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발표하며 꾸준한 음악적 행보를 보여왔다. 또한 015B, 윤종신, 엑소 수호, 자이언트 핑크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도 감성을 뽐낸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장재인이 이번에는 카더가든과는 어떤 명곡을 탄생시켰을지 기대감이 모인다. ‘선인장’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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