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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다니엘, “영국에서 ‘니엘’은 아저씨(?) 이름” 폭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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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다니엘, “영국에서 ‘니엘’은 아저씨(?) 이름” 폭탄 발언

입력
2019.06.0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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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에브리원 방송캡처
MBC 에브리원 방송캡처

한국인이지만 이국적인 이름을 가진 스타들이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떴다.

오는 5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뮤지컬계와 가요계를 넘나드는 만능 엔터테이너 스테파니, 데뷔 10년 차 아이돌 틴탑의 니엘, 청순함의 대명사 러블리즈의 케이가 출연해 ‘글로벌 이름 특집‘으로 꾸며진다.

2005년 그룹 천상지희로 데뷔한 스테파니는 ‘천무 스테파니’로 활동하며 춤 하나로 예능계를 평정했던 원조 ‘춤신춤왕’이다. 스테파니는 “본명은 김보경인데,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가 ‘스테파니’라고 불렀었다”며 글로벌한 예명을 가지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동안 뮤지컬, 발레 공연을 하면서 지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에 팀장 박명수가 “10년 전에 춤 하면 스테파니였다. 오랜만의 예능인데 준비한 것 없냐”고 물었고. 그녀는 "준비된 개인기가 없다"며 갑작스런 요구에 당황하는가 싶더니, 이내 비욘세 립싱크 무대로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또한 남다른 성량의 뮤지컬 라이브 무대까지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는데, 스테파니의 무대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데뷔 10년 차 아이돌이자 ‘To you’, ‘긴 생머리 그녀’ 등 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그룹 틴탑의 니엘 또한 새 앨범 'run away'로 돌아와 반가움을 전했다.

순수한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은 니엘은 예명에 대한 질문에 “본명이 안다니엘인데 편하게 줄여서 부르다 보니 ‘니엘’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같은 이름을 가진 영국 출신 다니엘이 “영국에서 ‘니엘’은 아저씨(?) 이름이다”라고 폭탄 발언해 니엘에게 충격을 안겼다는 후문. 이어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니엘은 “어렸을 때 데뷔해서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상식은 넘친다”며 퀴즈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는데, 이는 오히려 박명수 팀장을 불안하게 만들기도 했다고.

청순&귀여움의 대명사, 일명 ‘애교 노동자’로 불리며 팬심을 저격 중인 러블리즈의 케이는 이날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스페셜 MC 지석진의 “별명이 뭐냐”는 질문에 케이는 “꽃 케이, 슈퍼스타 케이 등 이름과 관련된 별명이 많다”고 답했다.

이어 케이는 “카메라 원샷 받았을 때의 아이돌 표정(?)을 보여 달라”는 요청에 천연덕스러운 애교(?)를 뽐내 출연자들의 마음을 한순간에 녹였는데. 이에 질세라 안젤리나, 다니엘, 막내 맥 등 대한외국인들까지 각양각색 애교를 선보이며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다는 후문.

한편 이날 녹화에서는 자리를 비운 샘 오취리 대신, 대한외국인 팀의 에이스 모에카가 일일 팀장을 맡으며 전력을 보강, 만만치 않은 대결을 예고하기도 했다.

과연 이들이 이국적인 이름의 편견을 깨고 반전 퀴즈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5일 수요일 오후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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