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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감우성, 김하늘 변장 다 눈치 챘다…하지만 ‘거짓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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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감우성, 김하늘 변장 다 눈치 챘다…하지만 ‘거짓 고백’

입력
2019.06.0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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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감우성이 김하늘의 변장을 눈치챘다.
‘바람이 분다’ 감우성이 김하늘의 변장을 눈치챘다.

‘바람이 분다’ 감우성이 김하늘의 변장을 눈치 챘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에서 알츠하이머 병을 앓는 권도훈(감우성)은 아내 이수진(김하늘)이 차유정으로 변신한 것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도훈은 차유정의 접근으로 그와 친분을 쌓았다. 낚시로 가까워진 두 사람은 타지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권도훈은 첫사랑이 아내임을 고백했다. 차유정이 첫사랑에 대해 묻자 이수진과의 추억을 하나씩 꺼낸 것.

하지만 권도훈은 다음 날 자신의 차 안전벨트를 자연스럽게 푸는 모습에서 차유정이 아내 이수진임을 알아챘다.

권도훈은 차에서 내려 차유정에게 다가갔다. 이에 차유정도 권도훈에게 다가가 와락 끌어 안으며 “미안해요 사실 내가”라고 자신의 정체를 밝히려 했다.

하지만 권도훈은 “사실 어제 거짓말을 했어요 용기가 안 났거든요”라며 “유정씨 사랑스럽고 매력적이에요. 사랑합니다. 차유정씨”라고 거짓 고백을 하게 된다.

이에 이수진은 자신이 아닌 차유정에게 사랑한다고 말한 고백에 씁쓸해했다.

한편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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