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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계절’ 최성재, 철부지 재벌 3세 첫 등장… 순수발랄 허당기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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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계절’ 최성재, 철부지 재벌 3세 첫 등장… 순수발랄 허당기 장착

입력
2019.06.0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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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계절’ 최성재가 철부지 재벌 3세로 변신했다.KBS 방송캡처
‘태양의 계절’ 최성재가 철부지 재벌 3세로 변신했다.KBS 방송캡처

‘태양의 계절’ 최성재가 해맑은 철부지 재벌 3세로 변신했다.

최성재는 지난 3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서 양지그룹 재벌 3세 최광일 역으로 등장했다.

최광일은 양지그룹 후계 1순위로 철저한 계획 하에 ‘제왕의 사주’를 받아 태어났다. 하지만 화려한 배경과는 다르게 순수하고 빈틈 있는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었다.

최광일은 호감이 생긴 비서 윤시월(윤소이)을 향해 거침없이 다가갔다. 윤시월을 자신의 비서로 달라고 떼를 쓰거나, 윤시월에게 회계 장부를 가르쳐달라고 졸랐다. 반면 경영이나 후계자 공부에는 무관심했고, 아버지 앞에서 철부지 반항아처럼 굴었다.

최광일 캐릭터는 차갑고 도도한 재벌 3세가 아닌 어린아이 같은 모습으로 차별화를 보여줬다. 특히 최성재는 전작들에서 주로 강직하고 무게감 있는 캐릭터를 맡았던 것과는 달리 순수 발랄한 반전 매력도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 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와 재벌가 후계자로 길러진 남자로 어떤 전개를 이끌어갈지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태양의 계절’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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