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천안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충남 중소벤처 창업성장밸리 구축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천안시 직산읍에 들어서는 충남 중소벤처 창업성장밸리는 현재 천안에 건립 중인 중진공 충청연수원을 중심으로 중소벤처기업 지원기능을 모아 기업생애 주기 별로 원스톱 지원체계를 제공하는 단지다.
1단계로 중진공 충청연수원에 충남청년창업사관학교와 충청 스마트공장배움터의 집적화를 진행한다. 2단계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충청 재도전사관학교, 충남 스케일업센터 신규 건립과 중진공 충남지역본부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창업, 성장, 재도전까지 기업 생애주기별 원스톱 지원 △중진공 충청연수원에 청년창업사관학교 이전 및 스마트공장배움터 설치 △충청 재도전사관학교, 충남 스케일업센터 설치 및 중진공 충남지역본부 이전 △충남 지역 산업단지, 대학 등과 상호 협력관계 구축 및 연계지원 △기타 인프라 구축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협약은 창업과정부터 기업별 맞춤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하기 위해 참여기관의 역할을 나누었다.
천안시가 현재 건축 중인 충청연수원 주변의 도로확장과 하수관로 매설공사 등 기반시설 지원과건축 인허가 등의 행정지원을 맡았다.
충남도는 충남청년창업사관학교 및 신규사업 예산지원에 합의하고 배후 특화산업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지역 특화 모델을 많이 개발해 다양한 지역과 분야에서 넥스트 유니콘 기업이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조지사는 “이번 협력이 뛰어난 성과 창출로 이어져 타 지역의 모범이 되길 바라고 충남 중소벤처기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충남 중소벤처 창업성장밸리가 완성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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