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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 “10년차에 첫 섹시 콘셉트, 여전히 무대 위 파이팅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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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 “10년차에 첫 섹시 콘셉트, 여전히 무대 위 파이팅 넘쳐”

입력
2019.06.0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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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호연 기자
틴탑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호연 기자

보이그룹 틴탑이 데뷔 10년차의 마음가짐을 전했다.

틴탑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새 앨범 '디어나인(DEAR. N9N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 10년차로서의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캡은 "10대를 위한 노래를 하겠다는 저희 팀의 의미와 방향성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번 '런 어웨이(Run Away)'에도 모든 분들이 지친 삶에서 벗어나셨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차이가 있다면 10대에서 20대 이상까지 범위가 넓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점에 대해서는 창조가 "원래 밝고 경쾌한 이미지를 지향했던 틴탑의 섹시 콘셉트는 이번 '런 어웨이'가 처음이다. 아직 초보 섹시"라며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설명했다.

10년차가 된 만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캡은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에게 실망시키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겠다. 저희가 할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더 오래 갈수록 많은 분들과 더 친근하게 소통하는 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니엘 또한 "10년, 20년이 지나도 즐겁게 활동하고 싶은 바람"을 언급했다. 또한 니엘은 "연차가 지나다보니 안무를 한번 배우면 멤버들이 거의 비슷하게 춘다. 제가 멤버들 중에서 조금 못 따라가는 편이라 더욱 열심히 하고 있다"고 팀워크에 대해서도 자신했다.

천지는 “워낙 어릴 때 데뷔하다보니 아직도 무대 위에서 파이팅 있게 춤 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10년차 틴탑은 멤버들의 높은 참여도로 완성된 '디어나인'으로 1년여 만에 컴백한다. 틴탑의 흥겹지만 절제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신곡 '런 어웨이'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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