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틴탑이 롱런에 대한 소망을 공유하고 있다.
틴탑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새 앨범 '디어나인(DEAR. N9N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앞으로의 앨범 활동 및 팀 활동의 방향성에 대해 소개했다.
10년차에도 새로운 활동에 나서는 틴탑은 아이돌계 고참이 됐다. 니엘은 "지난 9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그 사이에도 굉장히 많은 논의가 있었다. 저희가 하나같이 했던 이야기는 '개인 활동을 하더라도 틴탑을 같이 가져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니엘은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은 틴탑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 그러면서 멤버들이 개인적으로 잘 하는 분야에 또 도전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창조 또한 "지금까지도 멤버들이 모이면 그룹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한다. 지금은 '런 어웨이(Run Away)' 활동 준비에 바쁘지만, 활동 이후에 멤버들과 따로 시간과 자리를 마련해서 그룹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금 당장의 목표는 '런 어웨이' 활동이다. 본격적으로 여름 대전에 참여하는 만큼 니엘은 "팬 분들이 즐거웠으면 좋겠고, 활동하는 저희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저희 음악을 한번이라도 듣는 분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싶다는 마음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10년차 틴탑은 멤버들의 높은 참여도로 완성된 '디어나인'으로 1년여 만에 컴백한다. 틴탑의 흥겹지만 절제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신곡 '런 어웨이'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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