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광주의 화담숲이 14일부터 30일까지(17ㆍ24일 휴원) ‘반딧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둠이 짙어지는 오후 9시부터 10시30분까지 반딧불이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청정지역인 ‘자연서식존’에서 숲 속의 어둠을 무대 삼아 반짝반짝 빛을 내는 살아있는 애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다. 민물고기생태관에서는 전문 해설가가 반딧불이 유충 및 생태 정보를 들려주고, 영상으로 보고 듣는 체험형 볼거리를 선사한다. 화담숲은 반딧불이 애벌레의 먹이인 다슬기와 물달팽이가 서식할 수 있도록 계곡 수질을 1급수로 유지하는데 공을 들여 왔다. 지난 1일부터 반딧불이 이벤트 참가자 예약을 받고 있다. 화담숲 홈페이지에서만 신청 및 결제가 가능하며, 일일 선착순 1,000명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성인 7,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최흥수 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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