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선균이 영화 ‘기생충’의 칸 황금종려상 수상 소감을 언급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영화 '기생충'의 주연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송강호는 “사실 3시간 밖에 못 자고 나왔다. 한국영화 100주년 역사에 아름다운 선물이 된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선균은 "챔피언스리그 우승한 느낌이었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이어 “감독님을 100프로 믿고 그 루트로 여행을 하는 느낌이었다. 웃음 뒤에 큰 먹먹함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여정은 “전 사실 보다가 잠이 들어서”라며 민망해했고 박소담은 수줍게 웃으며 “전 시작 전부터 잠들었어요. 눈 뜨자마자 울컥했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본격연예 한밤’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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