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허블레아니호서 발견된 시신은 50대 한국 여성”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엿새째인 3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수색작업에 투입된 대원들이 희생자를 수습하고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4일(현지시간) 오전 “3일 오후 5시 20분에 헝가리 다뉴브강 사고 유람선 바깥쪽에서 발견된 시신 1구는 신원 확인 결과 50대 한국 여성”이라고 발표했다. 한국과 헝가리 합동 감식팀의 확인 결과다. 헝가리 경찰도 보도자료를 발표해 “한국인이 맞다”고 밝혔다.

전날 사고 지검 132km 지점에서 발견된 시신 역시 신원 확인 결과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밝혀지면서 지난달 29일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는 9명으로 늘었다. 실종자는 한국인 17명과 헝가리인 2명으로 줄어 들었다.

부다페스트=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