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故 임은숙이 세상을 떠난지 1년이 지났다.
故 임은숙은 지난해 6월 4일 유방암 투병 끝에 향년 4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지난 1993년 그룹 쎄쎄쎄로 데뷔한 故 임은숙은 '아미가르 레스토랑', '떠날거야', '널 지워야 할 이유'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1990년대 가요계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오랜만의 근황은 지난해 1월 JTBC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2'를 통해 공개됐다. 故 임은숙은 당시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면서도 "딸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왔다. 고통받는 환우들도 용기 희망 잃지 말고 힘내서 완치하길 바란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방송 이후 5개월여 만인 같은 해 6월 4일 故 임은숙은 눈을 감았다. 안타까운 소식에 고인과 생전 절친했던 거리의 시인 멤버 노현태를 비롯한 많은 네티즌과 음악 팬들이 故 임은숙을 추모했다.
故 임은숙의 열정과 무대를 기억하는 이들은 1주기를 맞은 이날도 여전히 "아픔 없이 편히 쉬세요", "좋은 노래 남겨줘서 감사합니다" 등의 글을 올리며 고인을 그리워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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