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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향해 간다”…손익분기점 돌파한 ‘기생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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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향해 간다”…손익분기점 돌파한 ‘기생충’

입력
2019.06.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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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이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기생충’ 포스터
‘기생충’이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기생충’ 포스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개봉 5일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 3일 하루 동안 38만 2452명 관객을 불러모았다. 누적관객수는 374만 9368명이다.

'기생충' 순제작비는 135억원, P&A 비용을 포함한 총 제작비는 160억원 가량이다. 192개국에 선판매된 금액을 포함해 극장 관객 손익분기점이 370만 명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써 ‘기생충’은 손익분기점을 거뜬히 돌파하고 ‘천만 영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평일에 개봉했음에도 첫날 56만 명을 동원했고, 주말에는 하루 112만 명을 끌어모으는 등 흥행 화력을 과시 중이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가족이 글로벌 IT회사 박사장(이선균) 가족과 얽히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한국 최초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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