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비지가 활발한 솔로 활동을 함께 한다.
비지는 4일 정오 신곡 '이름이 뭐라고(BzB)'를 발표한다. 이는 지난 4월 ‘디스턴스(Distance)’를 통해 솔로 싱글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 비지의 시리즈 신곡이다. 비지는 연말까지 다른 장르의 여러 싱글을 연이어 공개할 예정이다.
'이름이 뭐라고’는 비지의 자기소개를 주제로 한 미니멀한 파티튠 장르의 힙합곡이자 비지의 강렬한 오프닝 곡으로 쓰일 전망이다. 특히 '내 이름은 비지비, 거꾸로 해도 비지비’라는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훅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뮤직비디오에도 비지가 직접 아이디어를 보탰다. 컵라면이 익는 3분 내에 자기소개를 한다는 발상에서 시작한 이 영상에서 비지는 면도기, 복싱 글러브 등 자신과 친숙한 일상의 일부분을 노출시켜 친근함을 줬다는 전언이다.
앞서 비지는 릴레이 싱글의 시작을 알리는 자전곡 ‘디스턴스’를 공개, 미국 빌보드지에 소개되는 등 호평을 받았다. 지난 싱글로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노래했다면, 이번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힙합곡으로 반전을 꾀할 예정이다.
그간 엠넷 ‘쇼미더머니6’의 프로듀서, 타이거JK, 윤미래와 MFBTY 멤버로 활약하며 역량을 보여준 비지는 올해 솔로 활동도 활발히 병행하며 아쉬움을 채울 계획이다. 다양한 분위기의 솔로곡을 차례로 공개한 이후에는 앨범 단위의 결과물도 예정돼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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