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NCT 127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남겼다.
미국 빌보드는 3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NCT 127이 발표한 새 앨범 '위 아 슈퍼휴먼(We Are Superhuman)'이 최신 차트에서 '빌보드 200' 11위, 월드 앨범 차트 1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3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특히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의 11위는 NCT 127의 자체 최고 기록이다. NCT 127은 지난해 정규앨범 '레귤러-이레귤러(Regular-Irregular)'를 통해 '빌보드 200' 86위에 오르면서 처음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 진입한 바 있다.
이후 1년이 채 안 된 시점에서 NCT 127은 '빌보드 200' 차트에서 75계단 상승한 1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는 한국 가수 중 방탄소년단 다음으로 높은 순위다.
한편 NCT 127은 지난 24일 네 번째 미니앨범 '위 아 슈퍼휴먼'을 발표하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타이틀곡 '슈퍼휴먼'으로 국내외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컴백 전후로는 미국을 비롯한 각지에서의 월드 투어와 현지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글로벌한 존재감을 재차 뽐냈다.
컴백 당시 NCT 127은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1위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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