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준(JUNE)이 그룹 방탄소년단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얻고 있다.
준은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벨로주 홍대에서 첫 정규앨범 '투데이즈(Today’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방탄소년단과의 인연에 대해 말했다.
빅히트 연습생이자 방탄소년단의 '낫 투데이'를 프로듀싱했던 이력으로도 주목 받은 준은 "방탄소년단 선배님들과 같이 연습하지는 않았다. 얼마 전에 데뷔한 TXT 친구들과 같이 연습했던 만큼, 자주 연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준은 "방탄소년단 선배님은 너무 바쁘시다보니 자주 연락드리지 못하지만, 슈가 형과 음악적인 교류를 계속 하고 있다. 한국에 들어오시면 또 만나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의 공연으로 한국 가요계에 또 한번 역사를 썼다. 준은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하신 걸 봤다. 저와 같이 작업하신 분들이라 뭔가 마음이 몽글몽글하더라. 자극보다는 존경스럽다는 마음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준 또한 플라네타리움 레코드 동료들과 함께 유럽 투어를 다녀왔다. 준은 "아이돌 분들의 댄스 음악이 아니더라도, 노래가 좋다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는 것 같다"는 확고한 생각을 밝혔다.
플라네타리움 레코드의 싱어송라이터 준은 첫 정규앨범에 자신이 하루동안 느꼈던 감정들을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담아냈다. 준의 '투데이즈'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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