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와 숙명여대가 3일 미래 크리에이터(영상제작자)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측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에서 ‘교육 과정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일보는 이 협약에 따라 숙명여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교육 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또 향후 다양한 산학협력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한국일보는 2013년부터 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운영해 왔다. ‘프란’, ‘K-TREND’, ‘덕질하는기자’ 등 6개 채널을 유튜브 등 6개 플랫폼에 개설해 새로운 영상 미디어 개념을 정착시켜 운영해 오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과 이영성 한국일보 편집인 등이 참석했다. 강 총장은 “이번 교육 과정 개설은 숙명여대가 강조하고 있는 대학 멘토링의 새로운 확장이 될 것”이라며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산학이 함께 길러내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편집인은 “한국일보는 6년 전부터 영상팀을 신설해 운영하는 등 언론사 중 가장 선도적으로 영상 부문에 관심을 기울여왔다”며 “미래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학생들을 위해 그동안 한국일보가 쌓은 전문성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나누고,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희경 기자 k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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