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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법남녀2’ 노민우 “4년 만 복귀, 긴장+부담 속 촬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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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법남녀2’ 노민우 “4년 만 복귀, 긴장+부담 속 촬영 중”

입력
2019.06.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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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민우가 4년 만에 '검법남녀2'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추진혁 기자 chu@hankookilbo.com
노민우가 4년 만에 '검법남녀2'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추진혁 기자 chu@hankookilbo.com

‘검법남녀2’ 노민우가 4년 만의 복귀 소감을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검법남녀 시즌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노도철 PD와 배우 정재영, 정유미, 오만석, 강승현, 노민우 등이 참석했다.

이날 노민우는 냉철하고 까칠하지만 응급의학과 의사로서의 본분에 충실한 장철로 분한다.

노민우는 ‘검법남녀2’를 통해 4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에 나선다. 이날 현장에서 복귀 소감에 대한 질문을 받은 노민우는 “저도 몰랐는데 벌써 4년 만이라고 하시더라. (그동안) 군대도 다녀왔고, 그 이후에 첫 작품이 ‘검법남녀2’가 된 것이 영광”이라며 “군에 있을 때 ‘검법남녀1’을 챙겨봤기 때문에 매일매일 엄청난 선배님들과 함께 하는 자리에 긴장하면서 현장에 가고 있다”고 말했다.

4년 만의 복귀에 “촬영 내내 부담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고 전한 노민우는 “응급의학과 의사 역할도 처음이고 감독님께서 실제처럼 촬영하길 원하신다. 사실 그 촬영에 임하기 전에 의사를 도전해보고 싶었지만 의사에 대한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걱정했었다”며 “다행히 감독님께서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응급센터에 가서 교육을 받았다. 촬영 때도 의사 선생님께서 코치해주시고 계신다. 지금까지 메디컬 드라마와 다르게 긴장감이 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노민우는 “제가 맡은 역할은 겉으로는 차가워 보일 수 있지만 매 회 새로운 모습들이 발견된다. 그 의외성을 대중 분들이 어떻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주실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 감독님을 믿고 가고 있다”고 덧붙이며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검법남녀2’는 까칠 법의학자(정재영), 열혈 신참검사(정유미), 베테랑 검사(오만석)의 돌아온 리얼 공조를 그리는 수사물이다. 지난 해 7월 종영한 시즌1에 이어 정재영, 정유미가 다시 한 번 남녀 주인공으로 나서며 MBC의 첫 번째 시리즈물로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검법남녀2’는 MBC 월화극 최초 9시 편성의 포문을 여는 작품으로, 현재 방송 중인 수목극 ‘봄밤’과 함께 평일 9시 드라마 라인업을 완성한다. ‘검법남녀2’는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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