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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리듬체조 김채운, 2020년 도쿄올림픽을 빛낼 선수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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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리듬체조 김채운, 2020년 도쿄올림픽을 빛낼 선수로 주목

입력
2019.06.0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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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체육학과 김채운이 2020년 도쿄올림픽 리듬체조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김채운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정식 리듬체조선수로 등록해 그로부터 불과 1년 만에 주니어 국가대표에 선발됐고, 중학교 2학년 때부터는 각종 국내 대회 주니어 부문을 석권하는 천재성을 발휘했다.

2016년 8월부터 러시아 ‘노보고르스크’ 지역으로 훈련지를 옮겨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맹훈련을 하고 있다. 낯선 환경에서의 전지훈련은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이겨내고 있다.

햇빛이 없는 나라, 러시아에서 일 년의 반 이상 진행되는 전지훈련은 하루 총 9시간의 훈련으로 ‘에브게니아 니깔라예브나’의 지도 아래 오전은 작품 위주의 트레이닝과 발레, 오후엔 기술 연습과 기량체크를 하고 있다.

현지 코치들로부터 강한 메탈을 소유한‘상체가 아름다운 동양 선수’로 인정받은 김채운은 현재 리듬체조의 명문인 세종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올해 5월 대한체조협회 주관 ‘2019년 리듬체조 국가대표 개인 1차, 2차 선발 및 국제대회 파견대표 선발전’에서 뛰어난 예술성과 과감한 기술수행으로 다른 선수들과 월등한 점수 차로 1위에 올라 ‘유니버시아드대회’ 출전권과 ‘세계선수권’ 1차 선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올해로 국가대표 3년차인 김채운은 6월 제주에서 ‘코리아컵’, 7월 ‘나폴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시작으로 벨라루시에서 열리는 ‘민스크 월드컵’과 러시아에서 주최되는 ‘카잔 월드컵’등 두 번의 월드컵 시리즈를 거쳐 ‘2019 세계선수권’에 도전 할 계획이다.

세종대 리듬체조 양성해 교수는 “김채운 선수는 수준 높은 기술과 강점인 표현력을 잘 살려 올해 유니버시아드대회와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 된다”며, “지금까지의 성과보다도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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