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2021년 보상ㆍ공사착수 예정
대전시는 유성구 안산동과 외삼동 일원에 조성되는 안산 첨단국방융합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한국개발원구원(KDI)의 공기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본격 추진된다고 3일 밝혔다.
안산 첨단국방융합산업단지는 유성구 외삼차량기지에서 남세종나들목부근 북유성대로를 중심으로 122만4,000㎡ 규모로, 국방산업 집적 특화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5,854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사업시행자로 2020년까지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그린벨트해제 등 행정절차를 마치면 2021년부터 보상과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기업유치와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기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기업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의 획일적인 산업시설용지 공급방식에서 벗어나 맞춤형 산업시설용지로 공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공기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사업이 본격화 할 것”이라며 “국내 최대 국방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구전문 인력과 연계한 집적된 첨단국방융합산업단지로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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