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씨디에이치 부설 무인항공교육원
“고령화 등 농촌지역문제 해결에 나설 것”
경기 용인시 남사면에 용인시 처음으로 민관 협력 무인항공교육원이 개원했다.
3일 용인시에 따르면 처인구 남사면 드론전문기업 ㈜알씨디에이치 부설 무인항공교육원이 31일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알씨디에이치는 무인항공과 관련한 기체개발 및 운영 전문기업으로, 드론을 활용한 영농, 방재, 토양조사, 교육 등 농촌 지역사업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지역 이장단과 협력사업을 진행해 왔다.
또 남사면 남사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드론 교육을 진행했으며, 현재 정규 교과목으로 인정돼 학생들을 위한 진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개원한 알씨디에이치 부설 무인항공교육원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 영농환경 조성을 위해 용인시와 함께 용인시민을 위한 드론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민야구장과 다목적구장을 비행장으로 활용해 교육환경의 질도 크게 개선했다.
무인항공교육원 박병숙 원장은 “오래 전부터 회사의 기술과 경험을 지역사회와 협력해 많은 분들에게 부분적으로 교육을 했는데, 이제부터는 정식교육기관으로서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알씨디에이치 유선상 대표이사는 “기업의 부설 교육원으로서 스마트 영농환경 개선, 방재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구상 중”이라며 “앞으로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을 돕기 위해 용인시와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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