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해봄학교 개강…맞춤형 리모델링 교육
강원 폐광지역 주민들의 눈 높이에 맞춘 도시 재생 사업이 추진된다.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11일 사북읍 행정복지센터에서 ‘2019도시재생 해봄학교’ 개강식을 갖는다. 해봄학교는 주민들이 도시재생에 참여해 원하는 방향으로 리모델링 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다음달 10일까지 고한과 ㆍ사북ㆍ신동ㆍ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 재생의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다.
이 과정에는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교육과정은 도시 재생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주민공동체 활성화 등 도시 뉴딜을 추진하기 위한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정선군은 “해봄학교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도시재생의 개념을 보다 쉽게 소개하는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나아가 지역 사정에 맞는 차별화된 사업이나 마을경제조직 구성 등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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