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2022년까지 서울에 폭염 대비 그늘목 쉼터 400곳 생긴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2022년까지 서울에 폭염 대비 그늘목 쉼터 400곳 생긴다

입력
2019.06.03 10:18
0 0
서울시가 지난해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에 조성한 그늘목 쉼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지난해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에 조성한 그늘목 쉼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폭염에 대비해 2022년까지 횡단보도 주변과 교통섬에 ‘그늘목 쉼터’ 400곳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그늘목 쉼터는 횡단보도나 교통섬 주변에 느티나무 등 녹음을 넓게 형성하는 나무를 심어 조성한다. 녹음 아래에는 의자 등 휴게시설을 설치한다. 기존의 그늘막처럼 단순히 햇볕만 가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미세먼지 흡수 등 기후변화에도 대응하기 위한 시설물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연간 4억원씩 총 16억원을 투자해 그늘목 쉼터 400곳에 그늘목 600주 이상을 심을 계획이다. 올해는 교통섬 71곳, 횡단보도 42곳 등 총 113곳을 이달 중 조성한다. 나무그늘이 충분히 형성되기 전까지는 기존 그늘막 시설과 병행해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해가 갈수록 서울시 폭염 일수는 증가하는 추세"라며 "그늘목 쉼터 조성사업을 통해 폭염 대비, 미세먼지 저감 등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늘목 쉼터 조성 사업은 서울시의 ‘3,000만그루 나무심기’ 정책의 일환이다.

배성재 기자 passio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