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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 홍종현, 정체 드러나자 김소연 떠났다…사랑에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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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 홍종현, 정체 드러나자 김소연 떠났다…사랑에 적신호

입력
2019.06.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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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 홍종현의 사랑에 위기가 왔다. KBS 방송 캡처
‘세젤예’ 홍종현의 사랑에 위기가 왔다. KBS 방송 캡처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홍종현의 사랑에 적신호가 켜졌다.

홍종현이 이번 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재벌 2세 정체가 드러나며 김소연과의 사랑에 빨간불이 켜졌다.

김소연을 지키기 위해 상무 이사 승진을 수락한 홍종현, 하지만 그의 정체가 드러나자 회사가 발칵 뒤집어졌고 김소연은 그가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에 뺨을 때리고 사직서를 집어던지는 등 차갑게 돌아서 버린 것이다.

이에 홍종현은 김소연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빌고 또 빌었지만 결국 실패했고, 방송 말미 동방우의 제안에 그녀가 다시 회사로 복귀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다음 주 방송을 기대케 했다.

한태주(홍종현)는 신입사원에서 상무 이사로 고속 승진하며 강미리(김소연)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미리를 놓칠 수 없었던 태주는 한종수(동방우)를 찾아가 “아버지 말씀대로 회사 복귀하겠습니다. 그리고 정식으로 후계 절차 받겠습니다. 반드시 성과 낼 겁니다. 그리고 강미리 부장 절대 건들지 마십시오”라며 자신의 뜻을 전했다.

전인숙(최명길)에게도 똑같이 강경하게 나가며 태주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 엿볼 수 있었다.

회사에 출근해 미리를 마주한 태주는 가슴이 아팠지만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 더욱 단단해져야 했기에 시선을 거두고 발길을 돌렸다. 이후 상무 이사로서의 첫 회의를 마치고 미리를 자신의 사무실로 부르는 태주는 미안하다고 말하려고 했지만 미리에게 뺨을 맞는 수모를 겪었다.

이어 미리가 태주에게 사직서를 날리기까지 해 큰 충격에 휩싸인 것. 일편단심 태주는 미리의 모진 태도에도 굴하지 않고 박선자(김해숙)의 설렁탕 가게로 찾아갔다.

우여곡절 끝에 미리를 만난 태주는 “난 선배 정말 사랑했어요. 결혼하자는 말도 진심이었어요. 선배랑 평생 함께 하고 싶었어요”라며 진심을 전하는가 하면, “내가 잘못했어요. 진작에 선배에게만은 말했어야 했다는 생각 수천 번도 더 했어요. 후회하고 있어요. 미안해요”라며 속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아오는 미리의 대답과 태도는 차갑기만 했고, 계속해서 가게 앞으로 찾아갔지만 그녀의 마음을 돌릴 수는 없었다. 하지만 방송 말미, 종수가 미리를 불러 인숙처럼 되고 싶지 않냐고 물었고, 이에 미리는 인숙보다 더 높이 올라가고 싶다고 말하며 다시 회사 복귀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스토리를 기대케 했다.

이렇듯 홍종현은 사랑하는 여자를 잃고 괴로워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매번 진심을 다해 마음을 표현했고 덕분에 김소연의 마음을 돌릴 수 있었지만, 이번만큼은 어느 때보다 단호한 그녀의 태도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상무 이사로서의 업무 능력도 뛰어나 회사 내 평판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있어서 만큼은 아직도 어리숙한 면모가 연민을 자극하며 ‘한태주의 성장 스토리’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홍종현의 러브 스토리에 적신호가 켜지며 긴장감을 더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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