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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행안부 장관, 한강 유람선서 구명조끼 입은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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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행안부 장관, 한강 유람선서 구명조끼 입은 까닭은

입력
2019.06.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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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 유람선 사고 같은 일 발생하지 않게 사전예방 철저히”… 2일 오후 현장 점검 

진영(앞줄 맨 오른쪽) 행정안전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이랜드 크루즈 여의도선착장에서 한강수역 유람선 안전관리 현장점검 중 구명조끼를 입은 채 구명조끼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직접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영(앞줄 맨 오른쪽) 행정안전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이랜드 크루즈 여의도선착장에서 한강수역 유람선 안전관리 현장점검 중 구명조끼를 입은 채 구명조끼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직접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진영 장관이 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선착장에 있는 유람선에 대해 관계기관과 합동 현장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를 계기로 한강 유람선의 안전운항 여부와 관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이날 소방청,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119특수구조단,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관계기관 담당자들과 현장 점검을 통해 유람선 내 구명조끼 등 인명 구조장비 비치 여부와 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승선신고서 작성 및 신분증 확인절차, 유람선 운항로의 안전성, 야간운항 실태, 유사시 관계기관 간 대응체계 등도 면밀하게 살폈다.

진영 장관은 유람선 현장점검을 마치고 인근에 있는 여의도 119수난구조대를 방문해 수난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태세와 구조정·고무보트·잠수복 등 구조장비를 점검하고 구조대원들을 격려했다.

진 장관은 "헝가리 유람선 사고를 거울삼아 국내 유람선에 대해서도 사전에 안전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하고 "앞으로 수시점검 등을 실시해 국민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배성재 기자 pass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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