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김지원이 눈물을 애써 참으며 끌려가는 ‘위기일발 두 팔 포박’현장이 포착됐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첫 화부터 역대급 기대작으로서의 위용을 드러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드라마. 김지원은 ‘아스달 연대기’에서 와한족의 씨족어머니 후계자이자 와한족을 살리고자 고난을 극복하며 성장해나가는 탄야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2일 오후 방송될 ‘아스달 연대기’ 2회부터 본격 등장하게 될 김지원이 위험한 분위기가 감도는 ‘위기일발’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극중 탄야(김지원)가 두 팔을 붙잡힌 채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끌려가는가 하면, 와한족들과 바닥에 주저앉은 채로 두려움에 휩싸여 있는 장면. 처절하게 눈물을 흘리던 탄야는 이내 와한족 사람들과 함께 어딘가로 끌려간다. 과연 탄야와 와한족에게 어떤 엄청난 위기가 닥친 건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원은 2회에서 가장 핵심적인 이 장면 촬영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뜨거운 연기 열정을 분출해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극중 탄야가 두 팔이 잡힌 채 끌려가고 와한족 사람들과 바닥에 내동댕이쳐지는 장면인 만큼 많은 사람들과의 동선과 협심이 중요했던 상태.
김지원은 제작진과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고, 꼼꼼하게 장면을 분석하며 심혈을 기울였다. 리허설에서부터 실전과 똑같이 임하며 오로지 장면에만 집중하는 김지원의 모습이 현장의 귀감을 샀다.
더욱이 김지원은 카메라 앵글에 걸리지 않는 각도에서 이어지는 촬영에서도 똑같은 감정선을 폭발시키는 열의를 불태우며, 극에 오롯이 몰입했다. 완성도 높은 장면을 위해 몸을 던져가며 열정을 쏟아낸 김지원에게 현장의 극찬이 쏟아졌다.
제작진은 “‘아스달 연대기’에서 와한족과 행복한 삶을 살아가던 탄야(김지원)에게 상상도 하지 못했던 충격적인 위기가 닥치는 장면”이라며 “김지원 만의 색채가 고스란히 가미된 탄야의 모습이 어떻게 담기게 될지, 과연 탄야와 와한족에게는 어떤 고난이 펼쳐진 것인지 2일(오늘)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아스달 연대기’는 지난 1일 첫 방송에서부터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할 만큼 장엄한 스케일과 스펙타클한 영상미, 흡입력 있는 스토리 전개로 안방극장을 집중시켰다. 김영현, 박상연 작가는 대한민국에서 한 번도 시도된 적 없는 고대를 배경으로, 신비하고 웅장한 대서사시를 그려냈고, 디테일의 대가 김원석 감독은 세상에 없던 태고 비주얼을 생동감 넘치게 연출, 2화에 대한 기대감을 폭등시켰다.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2화는 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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