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 일각고래의 정체는 밴드 데이식스의 영케이였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걸리버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일각고래와 나이팅게일의 무대가 펼쳐졌다. 일각고래는 컬트의 '너를 품에 안으면'을 부르며 엄청난 성량을 뽐냈으며, 나이팅게일은 엠씨더맥스의 '잠시만 안녕'을 폭발적 고음으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대결 결과 74 대 25로 나이팅게일이 일각고래를 꺾으며 3R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일각고래의 청제는 데이식스의 보컬 영케이로 밝혀졌다.
영케이는 "살면서 가장 떨리는 무대였다”며 “멤버들들과 떨어져서 노래 부르는 게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데뷔 전부터 박진영이 너희 자작곡으로 나가라고 말하셨다. 그래서 열심히 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승전결을 끌고 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놓치고 있던 음악적인 부분을 깨닫게 됐다. 너무 감사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