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와 블로거, 그리고 가수가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와 주행을 시작했다.

SUV의 인기, 그리고 소비자들의 요구는 명확하다. 그렇기에 시트로엥은 국내 시장에 ‘C5 에어크로스’를 선보이며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177마력을 내는 C5 에어크로스 2.0 두 대, 그리고 130마력을 내는 1.5L 블루HDi 디젤 엔진을 품은 한 대의 C5 에어크로스 한 대가 기자, 블로거 그리고 가수와 함께 1박 2일 동안의 주행을 시작했다.

첫 날의 기록

1박 2일의 주행 중 첫 날의 주행은 서울에서부터 홍성, 군산, 남해에 이르는 장거리 주행이었다.

실제 주행 기록을 본다면 2.0L 블루HDi 디젤 엔진을 품은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2.0 두 대는 각각 595km의 주행 거리와 평균 19.6km/L의 연비, 그리고 587km의 주행 거리와 19.2km/L에 이르는 비교적 우수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 기자가 주행을 담당했던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1.5의 경우에는 596km에 이르는 긴 주행 거리는 물론이고 무려 23.2km/L에 이르는 우수한 효율성을 뽐내며 ‘PSA 그룹’이 자랑하는 블루HDi 디젤 엔진의 매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화창한 날씨에 시작된 주행

세 대의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들의 두 번째 주행은 전날과 완전히 다른, 화창한 날씨 아래에서 펼쳐졌다. 이른 아침부터 출발 준비는 마친 여섯 명의 참가자들은 모두 짐을 챙기고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에 몸을 맡겼다.

참고로 2일차의 주행은 각 차량 별로 개별적인 주행을 펼치기로 했다. 남해 독일마을을 기점으로 남해의 도로를 통해 진주휴게소까지 동행을 한 후 이후로는 동해와 내륙으로 나뉘어 각자의 스타일, 선호 루트대로 주행을 이어가는 것으로 한 것이다.

남해 독일마을을 떠나 고속도로에 합류하기 전까지 경험하게 된 다양한 도로는 무척이나 매력적이었다. 특히 화창한 날씨 아래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는 우수한 주행 성능은 물론이고 컴포트를 앞세운 브랜드의 감성을 충분히 누릴 수 있어 그 만족감이 상당했다.

고속도로에 오른 세 대의 시트로엥은 잠시 동행을 하던 후 진주 휴게소 이후부터는 각자의 길로 달리기 시작했다. 쭌스와 셔터의달인 조와 기자와 아라카르트의 오송은 중부내륙, 중앙고속 등 한반도의 중앙부를 따라 올랐고, 라스카도르와 라르테즈 조는 강원도 쪽으로 주행을 펼쳤다.

압도적 효율성을 뽐낸 C5 에어크로스

기자와 오송은 진주 휴게소에서 음료수와 간식을 챙기고 곧바로 주행을 시작했다.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내서 분기점에서 북쪽으로 향했고,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를 통해 계속 서울 방향을 향해 움직였다. 이런 상황에서 영주 톨게이트에서 잠시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봉화를 살짝 둘러보고 다시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을 향해 달렸다.

이후 평택제천 고속도로와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거쳐 서울을 향해 계속 달렸다. 효율성을 위해 많이 신경을 썼고, 또 고속도로의 오르막과 내리막 구간이 연이어 펼쳐진 만큼 차량을 다루는 데 있어서 제법 지루한 감이 있었다.

다행이라고 한다면 동행했던 아라카르트의 리더, 오송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의 음악적인 취향과 일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라카르트의 이야기, 그리고 연남동에 자리를 잡아 어느새 맛집으로 불리는 ‘아라카르트’의 여러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지루함이 크지 않았던 것이다.

참고로 서울에 진입한 이후 C5 에어크로스 1.5는 극심한 정체로 인해 많은 고생을 했다. 동서울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지나는 동안 제대로 속도 조차 내지 못해 그 효율성의 결과가 우려될 수준이었다.

다행이라고 한다면 이러한 주행 결과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는 545km의 주행 거리와 70km/h의 평균 속도, 그리고 24.3km/L라는 2일차 연비와 함께 1,142km의 주행 거리와 65km/h의 평균 속도, 그리고 23.8km/L라는 걸출한 1박 2일의 주행 기록 및 성과를 자랑했다.

참고로 C5 에어크로스 1.5의 경우에는 1,142km를 달린 상황에서도 아직 연료가 남아 있어 자유로를 무대로 추가적인 주행을 펼쳤는데, 그 결과 총 1,251km의 거리를 단 한 번의 주유로 완주하는 건 물론이고 23.8kmL의 뛰어난 효율성, 그리고 그러한 상황에서도 100km를 더 달릴 수 있는 여유를 뽐내며 효율성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만족스러운 C5 에어크로스 2.0의 주행

쭌스와 셔터의달인 조는 C5 에어크로스 1.5의 주행 코스와 유사했지만, 봉화로 잠시 빠지지 않고 곧바로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 진입했다. 출력적인 부분에서 조금 더 우위를 점했던 만큼 C5 에어크로스 2.0은 오르막 구간에서도 힘찬 가속력을 뽐냈고, 특히 마사지 기능이 장거리 주행의 스트레스를 대폭 줄이는 모습이었다.

기자와 아라카르트 오송의 C5 에어크로스 1.5보다 조금 더 일찍 서울에 진입했지만 쭌스와 셔터의달인 조 또한 서울 도심의 정체를 겪어야 했고, 그렇게 서울 도심에서 한참을 느릿느릿하게 이동한 후에야 시작지점인 용산에 도착하게 됐다.

그리고 그 결과 487km의 주행 거리와 72km/h의 평균 속도, 그리고 20.4km/L 구간 연비를 확인할 수 있었고, 1박 2일 동안 총 1,082km의 거리를 달리며 리터 당 20.0km의 뛰어난 효율성을 뽐냈다. 1.5 사양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설득력과 가치가 느껴졌다.

라스카도르와 라르테즈 조는 남해고속도로를 통해 더욱 동쪽으로 달렸다. 양산까지 달린 후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경주로 이동했고, 국도를 통해 영덕까지 주행을 이어갔다. 그리고 동해고속도로에 올라 해안을 타고 북쪽으로 올라오며 바다와 함께 여유로운 주행을 한껏 누렸다.

그리고 난 강릉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서울 방향으로 이동을 했고, 그러던 중 연료경고등이 발광해 주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그렇게 라스카도르와 라르테즈 조는 영동고속도로의 평창휴게소에서 차량을 세우고 주유를 하며 1박 2일의 주행을 마무리했다.

트립 컴퓨터를 확인한 결과 총 514km의 거리를 76km/h의 평균 속도로 달리며 평균 19.6km/L의 연비를 달성했고, 이를 통해 1박 2일 동안 총 1,102km의 거리를 71km/h의 평균 속도와 19.6km/L의 연비를 선보이며 ‘디젤 SUV’ 그리고 프랑스의 감성을 한껏 드러냈다.

매력적인 프렌치 SUV,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1박 2일에 걸친 주행은 모두 1,000km가 넘는 누적 주행 거리를 기록하며 마무리 됐다. 주행 성능 부분에서는 확실히 177마력의 C5 에어크로스 2.0이 우수한 편이었지만 효율성 부분에서는 확실히 1.5L 블루HDi를 탑재한 쪽이 우수했던 걸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효율성 외에도 1박 2일 동안 우수한 주행 성능, 그리고 컴포트를 앞세운 그들의 가치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큰 의미로 느껴졌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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