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1호 로맨스 커플 임수정 장기용이 매거진 ‘하이컷’의 표지를 장식했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의 임수정 장기용은 최근 발행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설레는 커플 케미를 담은 화보를 공개했다.
로맨스의 시그니처 임수정과 블랙홀 매력의 신흥 멜로남 장기용의 연상연하 리얼 로맨스를 미리 엿볼 수 있다. 장기용의 넓은 어깨와 긴 팔에 폭 안긴 임수정, 멀리 떨어져 앉아 손을 맞잡거나 마주 서서 다른 곳을 응시하는 모습 등 연애 유발 설렘 케미가 관전 포인트. 임수정의 당당한 표정과 세월이 비켜간 듯 소녀 같은 미모, 부드러운 밀크남으로 변신한 장기용의 자유로운 매력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임수정은 "대본을 처음 받아 읽었을 때, 지금까지 한국 드라마에서 잘 보이지 않았던 여성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독 귀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검블유'를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다룬 드라마의 소재에 관해서도 "어떻게 보면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내가 그런 키워드들의 대상이 되곤 했는데, 역으로 그것을 컨트롤하고 논의해야 하는 역할을 연기하다 보니 뭔가 업계 비밀을 알게 된 것 같은, 일종의 희열 같은 게 느껴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임수정, 장기용의 화보와 인터뷰는 지난달 23일 발행된 하이컷 242호에서 만날 수 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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