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리즈너’에 출연한 남궁민, 장현성, 이준혁이 숨겨온 예능감을 뽐냈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남궁민, 장현성, 이준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궁민은 사실 강호동이 무섭다며 "25살때 X맨에 출연했는데 내가 무슨 말만 하려고 하면 끊고 날 괴롭히더라"고 폭로했다.이에 서장훈은 “강호동은 완전 비즈니스적이라 잊어버렸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남궁민은 어떤 연기가 힘드냐에 대한 질문에 "감정 연기보다 평 대사가 더 힘들다. 편하게 표현하는 '밥 먹었니?' 그런 연기가 더 디테일하고 표현하기 힘들다"고 답했다.
이어 장현성은 "준혁이는 정말 존경하는 후배다. 영화 '혹성탈출'의 고릴라를 연기했던 앤디 서키스가 있다. 준혁이가 바로 한국의 앤디 서키스"라며 극찬했다.
이에 이준혁은 "송중기가 '늑대소년'을 찍을 때 내가 중기와 같이 연습했다"고 말한 뒤, '미스터 고'에서 열연한 고릴라 연기도 시범을 보였다.
이준혁은 "고릴라는 주먹이 아니라 손가락으로 걷고, 옆으로 걷는다"며 리얼한 고릴라 연기를 선보였고, 서장훈은 "영화를 봤었는데 정말 그때의 고릴라 모션이 준혁이와 똑같다"며 감탄했다.
특히 김희철은 장현성에게 “실제로 강호동보다 형이지?”라고 물었다. 장현성은 동갑이라고 답했다.
서장훈은 “장현성이 노안으로 보이는 이유가 있다. 무게감 있는 역할을 많이 해서 그렇다”고 언급했다. 장현성은 “내 책임은 아니잖아? 역할 때문에 그렇지 평소에 다들 놀란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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