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비킴이 5년만의 공백을 깨고 컴백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선 바비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5년만에 출연한 바비킴은 ‘Scarlette’의 타이틀곡 ‘왜 난’에 대해 “이 노래는 내가 음악을 다시 해야겠다는 다짐을 가졌을 때 처음으로 나온 곡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비킴은 자신의 대표곡 ‘고래의 꿈’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 “데뷔한지 25년이 됐는데 무명시절이 10년 정도였다. ‘고래의 꿈’이 무명시절을 벗어나게 한 노래다”라며 “아버지가 트럼펫 연주자이신데 ‘고래의 꿈’이라는 노래에 연주를 해주셨다”고 애착을 드러냈다.
이어 바비킴은 “이 곡으로 울산 고래축제 홍보대사를 했다. 거기 가면 거의 마이클 대접을 해줬다. 그 당시에 거기서 살고 싶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바비 킴은 꿈을 묻는 질문에 “‘고래의 꿈’이 사랑 받았을 때 내 꿈을 이뤄졌다”라며 “나의 새로운 꿈은 사랑을 찾는 거다. 다음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을 때 객석 맨 앞자리에 내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답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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