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대사 등 한국에 새로 부임한 주한 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전달받았다.
문 대통령은 31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우리나라에 상주하는 주한 대사 5명과, 상주하지 않는 대사 12명 등 총 17명의 대사들과 신임장 제정식을 가졌다. 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의 국가 원수가 새로운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정상에게 전달하는 의식이다. 파견국 원수를 대신해서 모든 권한과 책임을 가진 인물임을 보증하는 문서가 신임장이다.
이날 신임장 제정식에 참석한 주한 대사 가운데 상주 대사는 얀 쿠데르야비 주한 슬로바키아대사, 티엥 부파 주한 라오스대사,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대사, 딴 신 주한 미얀마대사, 알프레도 까를로스 바스꼬우 주한 아르헨티나대사 등 5명이다.
한국에 상주하지 않는 대사는 △응콜로이 응콜로이 주한 보츠와나대사 △토마스 키지너 주한 마셜제도대사 △군나르 스노리 군나르손 주한 아이슬란드대사 △파스칼 바쵸보 주한 부르카니파소대사 △시몽 삐에르 아도베랑데 주한 베냉대사 △프란시스 마츠타로 주한 팔라우대사 △엘 하센 모하메드 엘리야트 주한 모리타니아대사 △바실리 부마코프 주한 몰도바대사 △바이노 레이나르트 주한 에스토니아대사 △다르코 파요비치 주한 몬테네그로대사 △피에르 페링 주한 룩셈베르크대사 △펠릭스 은고마 주한 콩고공화국대사다.
이날 제정식은 상주 대사는 청와대 본관 2층 접견실에서, 비상주 대사는 본관 1층 세종실에서 각각 진행됐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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