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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측 “봉준호 감독 훈장, 공적 검토 중”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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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측 “봉준호 감독 훈장, 공적 검토 중” [공식]

입력
2019.05.3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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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문화훈장을 받을 예정이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봉준호 감독이 문화훈장을 받을 예정이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봉준호 감독의 문화 훈장 수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31일 오후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본지에 봉준호 감독의 훈장 수여와 관련해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수상한 점 등을 감안하여 현재 공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봉준호 감독에게 문화 훈장을 전수키로 결정하고 훈장 등급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생충'은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는 한국 영화가 100주년을 맞았기에 더욱 그 의미가 남다르다.

칸영화제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선택 받은 이 작품은 봉준호 감독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과 위트가 풍부하게 담겨 극찬 받았다. 지난 30일 개봉해 56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 2013년 보관 문화 훈장을 받았으며, 두 번째 문화 훈장을 수훈할 전망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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