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인물에 제2연평해전 6용사ㆍ625전쟁영웅에 김문성 해병대 중위
만해 한용운 선생

국가보훈처가 3ㆍ1운동을 주도한 만해(萬海) 한용운(1879∼1944년) 선생을 ‘6월의 독립운동가’로 31일 선정했다. 만해 선생은 1919년 3월 1일 서울 종로 태화관에 모인 33인의 민족 대표들과 독립선언식을 한 후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1921년 12월 21일 석방된 후 이듬해 물산장려운동을 지원하고 1926년에는 시집 ‘님의 침묵’을 발표해 문학적으로 일제에 저항했다. 광복을 한 해 앞둔 1944년 6월 29일 입적했고, 정부는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보훈처는 또, ‘6월의 6ㆍ25전쟁영웅’으로 김문성(1930년 8월~1951년 6월) 해병대 중위를 선정했다. 제주 서귀포시 출생인 김 중위는 1951년 3월 해병대 소위로 임관해 6ㆍ25전쟁 당시 중동부전선 도솔산 지구 전투에 참전했다. 김 중위는 같은 해 6월 4일 중동부 전선 핵심 요충지인 강원 양구군 도솔산 전투에서 적 진지 50m 앞에서 적 흉탄에 맞아 전사했다. 김 중위에겐 충무무공훈장이 추서됐다.

이 밖에 전쟁기념관은 ‘6월의 호국인물’로 2002년 6월 29일 서해 연평도 해상에서 발생한 제2연평해전에서 산화한 6용사(윤영하 소령, 한상국 상사, 조천형 중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를 선정했다. 전쟁기념관은 다음 달 13일 오후 2시 호국추모실에서 유족 및 관련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고인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안아람 기자 onesho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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