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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정해인, 한지민에게 고백 “절대 안 들킬게요. 볼 수 있게만 허락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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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정해인, 한지민에게 고백 “절대 안 들킬게요. 볼 수 있게만 허락해줘요”

입력
2019.05.3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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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이 한지민에게 고백했다. MBC 방송 캡쳐
정해인이 한지민에게 고백했다. MBC 방송 캡쳐

‘봄밤’ 정해인이 한지민에게 속마음을 고백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드라마 ‘봄밤’에서는 이정인(한지민)에게 마음을 말하는 유지호(정해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인은 유지호에 전화를 걸어 "왜 피하냐. 우리가 뭐 했다고"라며 물었고 유지호는 "처음부터 말했죠. 나 정인씨랑 친구할 자신 없다고"라고 말했다.

유지호는 어디냐고 묻는 이정인에 "지금 나한테 오면 이정인 다시 못 돌아가"라고 언급했다.

이후 이정인은 유지호에게 흔들리지 않으려고 마음을 애쓰며 언니 이서인(임성언)에게 "언니. 나 기석 오빠 배신하면 안되겠지? 배신하면 안 되는 거지"라며 물었다.

이에 이서인은 "네가 그럴 땐 이유가 있겠지. 정인아. 난 네가 한 가지만 생각했으면 좋겠어. 네 행복"이라며 조언했고, 이정인은 "나도 언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며 울먹였다.

며칠이 지난 후 이정인은 유지호에게 먼저 연락해서 “혹시 오늘 약국 문 열어요?”라고 문자를 보냈고, 친구들과 함께 있었던 유지호는 “열었어요”라고 거짓말을 하며 약국으로 달려갔다.

유지호는 이정인을 집까지 데려다 주며 “난 정인씨한테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요. 미안해요. 어떤 것도 바라지 않을 테니 정인 씨만 볼 수 있게 허락해줘요. 절대 안 들킬게요”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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