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아우디에 차량용 반도체를 공급하며 독일 인피니언 등 유럽 업체가 주도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반도체 ‘엑시노스 오토 8890’이 올가을 출시 예정인 아우디 신형 A4 모델에 탑재된다고 30일 밝혔다.
엑시노스 오토 8890은 아우디 A4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차량의 각종 정보를 관리하는 메인 프로세서 기능을 한다.
삼성전자는 아우디 외 다른 완성차 업체에도 차량용 반도체 공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가을 유럽에서 출시 예정인 아우디 A4를 시작으로 차세대 모델에도 '엑시노스 오토' 제품을 공급하며 차량용 프로세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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