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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품질원, 비정규직 76명 정규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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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품질원, 비정규직 76명 정규직 전환

입력
2019.05.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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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기품원장 “인간 중심 패러다임으로”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 원장과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 76명이 30일 국방기술품질원 진주 본원에서 열린 임용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기술품질원 제공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 원장과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 76명이 30일 국방기술품질원 진주 본원에서 열린 임용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기술품질원 제공

국방기술품질원(이하 기품원)이 기간제 비정규직 근로자 7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임용식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기품원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계획’에 따라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전환 대상자를 선정하고 관련 절차를 확정했다. 심의는 4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과 갈등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전환 임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기품원은 공청회 등을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전환 대상 직원들은 정규직 채용 전형과 동일한 과정을 거쳤다. 논술평가, 집단토론, 심층면접 등이다. 채용 전형의 모든 과정엔 감사실 직원이 참가했고, 면접전형위원회 역시 외부위원을 과반수로 구성해 부정이 개입할 여지를 차단했다는 게 기품원의 설명이다.

이창희 기품원장은 임용식 축사를 통해 축하와 환영의 말을 전하며 "이번 채용을 계기로 효율성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안정되고 차별 없는 조직 문화로 기술과 품질 중심의 방위산업 육성에 더욱 매진해 성과를 내자”고 당부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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