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능정이 스카이로드 1일 방문객 전달보다 48% 늘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

대전시가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매주 토요일 진행하는 ‘대전 토토즐 페스티벌’이 관광객들을 유인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토토즐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3회동안 중구 은행동 스카이로드의 일간 방문객이 전달보다 48% 증가했다. 특히 지난 25일 행사때 스카이로드 방문객수는 8만5,378명으로 전주보다 66%가 늘었다.
스카이로드에서 일렉트로닉댄스음악(EDM)에 맞춰 춤을 추고 대전천변 무대에서는 음악인들의 공연을 즐기며 인근 중앙시장에서 음식을 사먹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또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포스팅도 늘어나는 등 온라인에서도 토토즐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토토즐 페스티벌에는 매회 평균 70여개의 업체들이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중앙시장 앞에서 진행되는 0시포차 음식매대에 시장 상인들이 참여하고 중앙시장도 야간 연장연업을 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대전시는 앞으로 방문객들의 반응을 살펴 토토즐 페스티벌을 개선, 전국적인 축제로 만들어 나갈 게획이라고 밝혔다.
허태정 시장은 “토토즐 페스티벌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행사와 연계하는 등 콘텐츠를 다양화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말인 6월 1일 열리는 토토즐 페스티벌에는 가수겸 디스크자키인 춘자의 EDM 공연을 펼친다. 대전천변 무대에서는 어쿠스틱 밴드공연, 트로트공연, 비보이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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