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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림여고, 개교 40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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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림여고, 개교 40주년 기념식 개최

입력
2019.05.30 16:14
수정
2019.05.30 16:1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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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림학원 설립자이자 이사장인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 롯데관광개발 제공
미림학원 설립자이자 이사장인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 롯데관광개발 제공

서울 미림여자고등학교가 30일 대강당에서 ‘개교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미림학원 이사진과 교직원, 학생, 동문을 비롯해 김우식 전 부총리와 오명 전 부총리, 오연천 전 서울대 총장, 후지타 키요시 일본 치벤학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개교 이후 지난 40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학교 발전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림 역사관 개관식도 이날 열렸다.

미림여고 설립자이자 이사장인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기념사에서 “여성이 교육을 잘 받아야 건강한 사회를 보장할 수 있고 우수한 국가의 성장 동력은 여성으로 나온다고 생각해 신림동 야산에 학교를 설립했다”며 “미림학원에서 양성된 수많은 여성 인재들이 세계 곳곳에서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1979년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설립한 미림여고는 490명의 8학급으로 개교한 후 인간중심의 존엄성 교육과 사회와 국가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인간을 양성한다는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약 2만명 이상의 인재를 배출했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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