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ㆍ강원교육복지재단 커피 농장 마련
춘천지역 4개 중학교 참여 1박2일 체험 캠프
강원대와 강원교육복지재단이 춘천시내 작은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커피나무 체험 농장’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31일 강원대 정문 앞에 온실에 문을 여는 체험농장은 300㎡ 규모다. 3~5년생 커피나무 150그루가 시험 재배 중이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에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비싼 블랙 아이보리 커피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강원희 강원대(원예과학 전공) 교수가 직접 학생들을 맞이 한다. 1박 2일 일정으로 커피나무 재배와 원두 수확, 가공, 추출과정을 체험한다. 커피의 역사와 경제ㆍ문화적 가치에 대한 강연도 이어진다. 창촌중학교를 시작으로 7월까지 동산중, 춘성중, 광판중 학생들이 다녀갈 계획이다.
강원교육복지재단 등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커피를 재배하는 공유 농장 프로젝트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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