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전담 인력 배치 가족 현지 이동 항공편 수배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승선한 강원 강릉시민 2명의 생사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참좋은여행사’를 통해 패키지 여행을 하던 장모(61)씨와 박모(57ㆍ여)씨가 다뉴브강 유람선 탑승자 명단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강릉시 솔올로에 주소를 둔 이들은 부부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도 재난당국은 가족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외교부와 연락체계를 가동, 이들의 생사를 확인 중이다. 강릉시는 전담직원을 배치해 헝가리 현지로 출발할 가족의 항공편을 수배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이 사고는 29일 오후 9시쯤(현지시각)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을 운항하던 하블라니 유람선이 헝가리 의회와 세체니 다리 사이에서 다른 유람선에 추돌 당한 뒤 침몰하면서 발생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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