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기남부청, 박유천 등 마약사범 805명 검거…작년 대비 104.8% 증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기남부청, 박유천 등 마약사범 805명 검거…작년 대비 104.8% 증가

입력
2019.05.30 11:26
0 0

178명 구속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배우 겸 가수 박유천 씨가 3일 검찰 송치를 위해 경기 수원시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오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배우 겸 가수 박유천 씨가 3일 검찰 송치를 위해 경기 수원시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오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남부경찰청은 2월 2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3개월간 마약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805명을 검거해 이 중 178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검거한 마약사범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393명보다 104.8% 증가한 수치이다.

검거된 마약사범 중에는 유명연예인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ㆍ61)씨와 재벌가 3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도 포함됐다.

박씨는 올해 2∼3월 옛 연인 사이던 황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서울 용산구 황씨 오피스텔 등에서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황씨는 이 외에 2015년 5∼9월 필로폰을 3차례 투약한 혐의 등이 더해져 역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하씨는 지난 3월 중순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필로폰 1g을 구매한 뒤 외국인 지인 A(20) 씨와 함께 투약하고 이후 홀로 자택에서 한 차례 더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마약 사범 중 6명은 약물을 이용해 성범죄를 저질러 이중 2명을 구속됐다. 경찰은 또 대형 유흥업소 등의 불법행위 단속도 벌여 성매매 사범 59명을 검거하고 2명을 구속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