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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참좋은여행 “헝가리 현장에 수습반 급파 … 큰 배가 들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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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참좋은여행 “헝가리 현장에 수습반 급파 … 큰 배가 들이받았다”

입력
2019.05.30 09:57
수정
2019.05.30 10:03
0 0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는 '참좋은여행' 패키지 투어를 하던 한국인들이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오전 서울 중구 참좋은여행 회의실에서 이상무 전무이사가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는 '참좋은여행' 패키지 투어를 하던 한국인들이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오전 서울 중구 참좋은여행 회의실에서 이상무 전무이사가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 피해자는 대부분 40, 50대 수도권 거주자로 파악됐다. 여행을 인솔한 참좋은여행 측은 30일 오후 부사장, 임원 등 15명으로 구성된 현장 수습반을 사고 현지로 급파할 계획이다. 현지에서 여행객들을 인솔한 직원은 현재 연락 두절인 상태다. 다음은 이상무 참좋은여행 전무 일문일답.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는 '참좋은여행' 패키지 투어를 하던 한국인들이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참좋은여행 회의실에서 관계자가 취재진에게 관련 사항을 브리핑하는 모습.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는 '참좋은여행' 패키지 투어를 하던 한국인들이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참좋은여행 회의실에서 관계자가 취재진에게 관련 사항을 브리핑하는 모습.연합뉴스

-사고 내용은 어떻게 파악했나.

=외신과 현지 직원 접촉해 종합적으로 파악했다. 유람선 탑승객 중에는 가족 단위 여행객 등 9개 단체가 포함됐다. 여행사 측 인솔자는 연락이 두절됐다.

-현지 기상 상황은 어땠나. 비가 내렸나.

=아직 현장 상황은 파악 안됐지만 당시 모든 유람선은 정상 운행 중이었다.

-탑승객들 구명조끼 착용했나.

=원래 구명조끼 착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는데, 사고 선박에 대해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고객들 연령대가 대체로 어떤가.

=40, 50대가 많은 걸로 알고 있다.

-사고 선박 특징은

=보통 30명 정도 탑승하면 정원 60명 되는 유람선을 탄다.

-추돌 사고인가.

=큰 배가 우리 선박을 추돌한 것이다.

-탑승자들 거주지는 주로 수도권 일대인가.

=파악한 바로는 대체로 그렇다.

-출발한 지 얼마 후에 사고가 났나.

=탑승한 지 얼마 안돼 사고가 난 것으로 알고 있다.

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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