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 피해자는 대부분 40, 50대 수도권 거주자로 파악됐다. 여행을 인솔한 참좋은여행 측은 30일 오후 부사장, 임원 등 15명으로 구성된 현장 수습반을 사고 현지로 급파할 계획이다. 현지에서 여행객들을 인솔한 직원은 현재 연락 두절인 상태다. 다음은 이상무 참좋은여행 전무 일문일답.
-사고 내용은 어떻게 파악했나.
=외신과 현지 직원 접촉해 종합적으로 파악했다. 유람선 탑승객 중에는 가족 단위 여행객 등 9개 단체가 포함됐다. 여행사 측 인솔자는 연락이 두절됐다.
-현지 기상 상황은 어땠나. 비가 내렸나.
=아직 현장 상황은 파악 안됐지만 당시 모든 유람선은 정상 운행 중이었다.
-탑승객들 구명조끼 착용했나.
=원래 구명조끼 착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는데, 사고 선박에 대해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고객들 연령대가 대체로 어떤가.
=40, 50대가 많은 걸로 알고 있다.
-사고 선박 특징은
=보통 30명 정도 탑승하면 정원 60명 되는 유람선을 탄다.
-추돌 사고인가.
=큰 배가 우리 선박을 추돌한 것이다.
-탑승자들 거주지는 주로 수도권 일대인가.
=파악한 바로는 대체로 그렇다.
-출발한 지 얼마 후에 사고가 났나.
=탑승한 지 얼마 안돼 사고가 난 것으로 알고 있다.
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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