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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난립했던 여신금융협회장 후보, 3명으로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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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난립했던 여신금융협회장 후보, 3명으로 압축

입력
2019.05.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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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임유, 정수진으로 숏리스트 구성

10명에 달했던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후보가 3명으로 추려졌다.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임유 전 여신금융협회 상무, 정수진 전 하나카드 사장이다.

여신금융협회는 30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 10명 가운데 이들 3명으로 숏리스트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카드사 7명, 캐피탈사 7명 등 기존 이사회 이사 14명과 감사 1명 등 15명으로 구성된다.

김 전 사장은 행정고시 25회로 금융위원회에서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이후 예금보험공사 사장(2012~15년),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2016~18년)를 지냈다.

임 전 상무는 한일리스금융 팀장, 골든브릿지증권 미주법인장을 역임했고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경력이 있다.

정 전 사장은 하나은행 총괄부행장,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여신금융협회는 다음달 7일 두 번째 회추위를 열어 숏리스트 대상자를 상대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최종 후보를 결정하고, 다음달 17일이나 18일에 열릴 예정인 총회에서 찬성ㆍ반대 표결을 거쳐 차기 회장을 확정한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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