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백아영, 오정태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죽기 전에 해외여행 가는 게 소원이다"고 말했다. 백아영은 외국 음식을 하나도 먹지 못하는 시어머니를 걱정했고, 시어머니는 "(내가 잘 먹으면) 나를 진짜로 싱가포르로 데려가겠냐"고 물었다.
시어머니가 싱가포르를 꼭 찝은 데는 이유가 있었다. 백아영은 "저희 언니가 싱가포르에 산다. 친정 어머니는 열 번도 넘게 왔다갔다했는데 그게 부러우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백아영은 건강한 잼을 만들 것이라며 설탕을 기준치의 반만 넣었다. 딸기 잼 맛을 본 시모는 설탕을 더 넣어야 되겠다"며 맛 없다고 했다.
이어 시모는 고구마 도넛을 만들었다. 직접 고구마를 삶고 밀가루와 섞어 오정태가 어릴 적 좋아했다는 간식을 만들었다. 시모는 한번 더 튀겨야한다며 설탕을 듬뿍 넣었고, 백아영은 "설탕 맛만 난다"고 평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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