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원어스 멤버 레이븐이 다시 건강하게 복귀했다.
원어스는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레이즈 어스(RAISE U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이달 초까지 레이븐은 건강과 개인적인 사유로 팀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이후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팀에 합류한 레이븐의 소감이 궁금했다.
레이븐은 "복귀하게 돼 정말 기쁘다. 오랜 연습생 기간을 거치며 몸이 상했는데, 멤버들 및 회사와 상의를 거친 끝에 이번 컴백 활동을 위해 휴식을 갖게 됐다. 휴식을 통해 활동에 무리가 없도록 건강해졌다"고 말했다.
건희는 "다른 다섯 명 다 맏형 레이븐 형에게 의지를 했던 터라 마음이 안 좋았다. 평소에 연습도 열심히 하고 모든 걸 같이 한 레이븐 형이라서 더 건강해진 모습으로 더 오래 원어스 활동을 같이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에 모두가 동의했다. 지금은 다행히 레이븐 형이 많이 건강해져서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건희는 "저희 여섯 멤버 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완전체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면서 시온은 "팬 분들의 응원법을 들을 때마다 같이 무대를 하는 느낌이 든다. 팬 분들과 호흡할 수 있는 무대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환웅은 "컴백은 처음이라 긴장된다. 앞으로 더 발전되고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인사했다.
올해 1월 '발키리'로 데뷔 활동을 성료한 원어스가 이번에는 개와 늑대의 시간을 모티브로 한 새 앨범 '레이즈 어스'로 돌아왔다. 원어스의 섬세하고도 강렬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신곡 '태양이 떨어진다'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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