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원어스가 콘셉츄얼한 매력을 어떻게 표현했을까.
원어스는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레이즈 어스(RAISE U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새로운 활동의 관전 포인트를 언급했다.
데뷔 앨범에 이어 '어스'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만큼 서호는 "어스 시리즈는 총 3부작"이라며 "원어스는 '하나하나가 모여서 된 우리'이기 때문에 '어스' 시리즈를 통해 더 큰 우리가 되고 있다. 함께 '어스' 시리즈를 완성시켰을 때는 앨범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목표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레이븐과 이도는 이번에 작사 등에도 참여했다. 두 사람은 "메시지와 감정 표현을 전달하는 것에 신경 썼다.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목해서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멤버들의 아이디어 또한 곳곳에 녹아있다. 건희는 "앨범 디자인이나 콘셉트의 이중성 키워드 등"을 꼽으며 "저희가 기획 회의부터 참여해서 더욱 뜻 깊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들 뿐만 아니라 드림팀이 함께 했다. 환웅은 "특히 세계적인 안무가 키오니 마드리드 님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함께 무대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건희는 "김도훈 대표님이 저희에게 곡을 선물해주셨다. 이번에 메시지와 감정을 담으려 한 것도 대표님의 조언 덕분"이라고 이야기했다.
올해 1월 '발키리'로 데뷔 활동을 성료한 원어스가 이번에는 개와 늑대의 시간을 모티브로 한 새 앨범 '레이즈 어스'로 돌아왔다. 원어스의 섬세하고도 강렬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신곡 '태양이 떨어진다'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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